해병·전매청 2연승 선두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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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매청은 2일 열린 남자실업농구 「코리언·리그」 2일째경기에서 유희경의 눈부신 활약으로 기은을 또다시 76-72로 꺾어 육군을 부순 해병과 함께 나란히 2연승, 동률선두에 나섰으며 한은은 산은을 후반에 강타, 73-65로 굴복시켰다.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날경기에서 전매청은 처음엔 기은에 「리드」를 뺏겼으나 14분에 25-25로 동점이 되면서부터 경기가 끝나기 1분15초 전까지 엎치락 뒤치락 접전이후 김선영의 「인터셉트」와 추헌근의 「골」 밑 「슛」 성공 등 선전 끝에 승리를 빼앗았다.
한편 숙명의 「라이벌」인 해병-육군의 대결은 시종 우열을 가를 수 없는 「시소」로 전개, 쌍방으로부터 「인터셉트」와 「루즈·볼」이 속출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끝내 해병이 한 「꼴」을 더 얻어 겨우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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