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오육장 백상원 6월 개봉사서 개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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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새로운 불교 교육장인 백상원이 6월에 개운사(서울안암동) 경내에서 문을 연다.
현대적인 포교와 승려의 훈련과 정양을 아울러 행할 백상원은 개운사 주지 월탄스님에 의해 추진되고있다.
73년까지 지상10층으로 완공시킬 예정이지만 올해는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사용할 수 있으리란 계획이다.
계획에는 지하에 다방·구내 이발관·보일러실을 두고 지상 1층에 3백명 수용의 소강당을 만들어 현대식 포교장으로 또 불교 예식장으로 사용한다.
2층에는 승려들의 기숙사 시설로 15개의 방과 목욕탕, 휴게실 겸용 소강당을 만들어 동국대의 남장 종비생 43명을 수용하여 선배들과 학문을 닦도록 한다.
3층은 기숙시설, 4·5층은 병원 6층은 서예원과 한의원을 두고 승려들을 치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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