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존 헤링톤과 마이클 로페즈-알제리아가 미 동부 기준 오후 2시 이후 우주유영을 시작했을 때, 그들의 첫번째 임무는 궤도선은 멈추게 한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었다. 한시간이 채 못되어 그들은 사소한 결함이 있음을 발견했고, 우주유영은 약간의 계획 수정을 거쳐 계속 됐다.
"오늘 하루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히 잘 지나갔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목적을 달성했다."고 작전본부의 대변인 밥 캐슬은 말했다.
계획상의 모든 임무들이 두가지의 추가 임무와 함께 모두 달성됐다.
초기의 문제들은 우주유영후 한시간 내에 모두 고쳐졌다. 헤링톤은 UHF 안테나가 궤도선과 엉켜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 엉킴으로 인해 궤도선은 두 워크스테이션 사이의 목적지로부터 10피트 떨어진 트랙에 묶여있었던 것이었다.
궤도선은 외부구조물의 기골을 이루는 두개의 메인 트러스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이동할 수 있게 설계되었으며, 이 외부구조물은 우주유영자와 도구들, 건설 장비, 로봇 팔등을 옮기는 역할을 한다. 트러스는 궁극적으로 우주정거장의 전자장비를 위한 동력, 데이터, 온도제어선 등을 수용하게 될 것이다.
헤링톤과 로페즈-알제리아는 궤도선의 진로를 방해하며 가득 엉켜있던 UHF 안테나를 풀어냈고, 미 동부 기준 오후 5시가 지나자마자, 궤도선은 자신의 정상궤도를 향해 서서히 움직여 나갔다. 안테나를 풀어내는 것은 우주유영을 위해 계획되었던 두가지의 '진보한' 임무 중 하나였으며, 헤링턴이 궤도선을 막고있는 안테나를 발견하였을때는 매우 아슬아슬한 임무가 됐었다.
궤도선이 작동되기 시작하며, 헤링톤과 로페즈-알제리아는 우주정거장을 새롭게 정리해나가는데 주력하였다. 그리고 두 우주비행사들은 새로운 거더를 설치하는데 성공했다.
약 7일동안 임무수행을 위한 우주유영이 지구의 248 마일 상공에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