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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 군 라오스 진격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워싱턴 31일 로이터 동화】미 공군 전략 폭격기 B52기 편대들은 월맹 보급로에 대한 대규모 공중 폭격을 1백14일째 계속, 31일에도 남부 라오스의 호지명 루트에 수백t의 고성능 폭탄을 투하했으나 미국 고위 관리들은 이 집중 폭격이 월남군의 라오스 진격을 위한 서곡일지도 모른다는 보도에는 논평을 거부했다.
이곳 신문들은 월남군이 미 공군 지원 하에 호지명 루트가 라오스 및 캄보디아를 통과해서 월남에 이르는 지역 부근 일대에서 지난해 5월의 캄보디아 진공 작전 이후 최대 규모의 월경 작전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월남 북부 지방으로 가는 C130 수송기를 이용한 여객 수송은 병력 및 장비 수송에 우선권을 주기 위해 취소되는 형편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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