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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유대인 무신론자 급증

미주중앙

입력

유대인 무신론자가 늘어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대인 가운데 5분의 1이 종교가 없는 무신론자라고 응답했다. 특히, 젊을수록 "종교가 없다"고 응답한 이들이 많았다. 1980년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들 가운데 32%가 "무교"라고 응답했다.

퓨리서치의 종교분야 설문을 담당하고 있는 앨런 쿠퍼먼 담당관은 "양극화가 심하다"면서 "고령의 유대인들은 대부분 종교가 있는 반면에 젊은층은 무신론자가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퓨리서치는 3500여 명의 유대인을 대상으로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유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유대커뮤니티에 거리감을 느끼고 있고, 유대인 단체모임에 참석하는 이들도 상당히 드문 것으로 조사됐다. 또 21세기 들어 유대인 가운데 58%가 타인종과 결혼했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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