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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유원지공원 3월 착공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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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뚝섬유원지가 13만평으로 확장, 각종 현대 오락시설을 갖춘 뚝섬유원지공원으로 개발된다. 양탁식서울시장은 박정희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11일 뚝섬유원지 공원개발계획을 마련했다.
이 개발계획에 의하면 현재의 뚝섬유원지 한강쪽 둘레에 제방을 쌓아 13만평을 확보, 이곳에 각종 유원지시설을 갖춘다는 것이다.
뚝섬공원 건설은 시비 11억3천5백만원과 민간자금 6억7천5백만원을 들여 금년 3월에 착공, 내년말까지 2년동안에 완성할 계획인데 영동교 입구에서 현재의 제방을 따라 길이 2·5km의 타원형 제방도로를 만들어 강변4로와 연결시키고 타원형 제방도로안에 생기는 13만평의 대지에 주차장 2개소 8천4백평, 어린이 놀이터 3천2백평, 수목전시장 4천5백평, 구기장 9천평, 각종 오락장 1만6백평, 「피크닉」장 5천평, 수영장 5천명, 「골프」연습장 6천3백평, 「호텔」 및 「방갈로」시설 1만3천평, 승마장 6천평, 동물원 식물원 양어장 낚시터등 1만1천4백평, 유수지「펌프」시설 2천3백평등 모두 9만4천7백명의 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또한 제방도로를 쌓아 이 도로외곽 한강연안 16만평은 모두 유료「텐트」시설을 갖추어 여름철 피서객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시는 11억3천5백만원의 시비를 들여 용지매입, 제방축조, 관리시설, 수목전시장, 구기장, 주차장등을 건설하고 6억7천5백만원의 민간자본으로는 각종 오락시설 「호텔」·승마장·수영장·「골프」연습장·양어장·유선장등을 건설한다.
뚝섬공원을 이루는 타원형 제방도로는 폭 20m로 강변4로에서 광진교쪽으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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