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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국어교과서에 '서희 담판' 글 실린 정호수 대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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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현역 육군 대령이 ‘협상’을 주제로 쓴 글이 중학교 교과서에 3년째 실린다. 주인공은 방위사업청의 정호수(53·육사 39기·사진) 국제방산협력과장. 무기를 수출하거나 구입하는 협상에 참여해온 정 과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느낀 것을 정리해 두 권의 책을 냈다. 그중 23개의 역사적 협상을 소개한 『세상을 바꾼 협상 이야기』(발해 그후, 2008년) 1장 서희의 강동 6주 담판 편이 지학사 중학교 3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실렸다.

  정 과장은 “학생들이 협상은 서로 다른 생각의 차이를 극복하고 대안을 찾는 윈-윈 과정이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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