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3> 쓰레기에 갇힌 딸에서 마론인형 외모로 변신한 배은정 씨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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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3’ 마지막 회에는 그 동안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지원자 중 제작진과 렛미인 닥터스, 시청자의 도움을 받아 180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탈락자들이 전파를 탔다. 마지막 회에서 가장 큰 감동을 안겼던 ‘탈락자 스페셜’ 주인공은 ‘쓰레기 집에 갇힌 딸’ 배은정 씨다.

그녀의 아버지는 17년 전 뇌병변을 앓게 된 후 폭력적으로 변한 것은 물론, 쓰레기에 집착해 집에 쓰레기를 빼곡히 쌓아두고 살았다. 안타까운 사연에도 불구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배은정씨, 하지만 배은정씨의 모습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먼저 렛미인 닥터스 오창현 원장과 반재상 원장(바노바기 성형외과)의 도움으로 배은정 씨는 양악수술을 비롯하여 바디라인까지 개선할 수 있도록 전신지방흡입 수술까지 진행, 또한 렛미인 제작진의 도움으로 지역단체와 연계하여 쓰레기로 가득 찬 배은정씨의 집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프로젝트를 별도로 진행했다.

그 결과 배은정씨는 63kg에서 48kg으로 감량하며 21인치의 환상적인 몸매와 마론 인형을 닮은 외모로 다시 태어났고 집은 도배까지 깨끗하게 마무리 되어 삶에 대한 희망을 찾을 수 있었다.

수술을 집도한 바노바기성형외과의 오창현 원장은 “부정교합을 개선하기 위해 양악수술과 안면윤곽 수술을 했고 꺼져 보이는 얼굴의 가운데를 채우기 위해 코를 세우는 등 입체감을 살려 계란형의 얼굴라인으로 수술했다.”고 수술과정을 설명했다.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낸 바디라인을 집도한 같은 병원의 반재상 원장은 “은정씨의 경우 하체가 발달한 체형이었기 때문에 하체와 옆구리를 좀 더 중점적으로 수술하여 전체적인 밸런스를 예쁘게 맞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각종 게시판과 SNS를 통해 “인형이 따로 없다. 마음까지 밝아져서 보는 내가 다 뿌듯하다.” “쓰레기에 갇힌 환경과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남보다 더 힘들었을 것 같다. 역경을 딛고 반전 있는 외모로 변신에 성공한 배은정 씨에게 박수를 보낸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논란을 넘어 감동을 선사한 대한민국 최대 메이크오버쇼 스토리온TV <렛미인3>는 네 번째 시즌을 예고하며 막을 내렸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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