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면 발 묶일 고개 너머 시민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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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2일 겨울 철 교통소통 대책의 하나로 서울시내 31개 지역에 대한 강설 시 교통자동 통제 지역을 선정했다. 그러나 이 통제 지역은 모두 도심에 들어서는 길이기 때문에 통제 정리가 잘 안될 때 오히려 큰 교통장애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의하면 강설량 3㎝ 이하 일 때 통제지역 7개소, 강설량 3㎝ 이상 일 때는 24개 지역으로 이 지역들은 눈이 와서 싹이거나 얼었을 때 사고위험과 교통소통이 잘 안 되는 지역이라는 것. 경찰이 강설 시 교통 통제 지역으로 설정한 곳은 다음과 같다.

<강설량 3㎝ 이하>
▲인 왕「스카이웨이」▲도 동 고개 ▲금화장 고개 ▲용산동 고개 ▲북 악「스카이웨이」▲망 우 고개 ▲상도동 고개

<강설량 3㎝ 이상>
▲KBS앞 ▲「타워·호텔」앞 ▲자하문 고개 ▲3·1 고가도로 ▲사직「터널」앞 ▲신문로 고개 ▲남산 관광도로 ▲서울역 고가도로 ▲청계8가 고가도로 입구▲효 창 고개 ▲숙 대 입구 ▲만리 동 고개▲금호동 고개 ▲응 봉 고개 ▲옥수동 고개 ▲아리랑 고개 ▲미아리 고개 ▲봉천동 고개 ▲「워커힐」앞 ▲장 위 고개 ▲우 이 국민 교 앞 ▲장안 고개 ▲남산 고개 앞 ▲북「스카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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