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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표전축 공장에 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28일 저녁 8시40분쯤 서울 성동구 중곡동 189 별표전축 「메이커」천일사 (대표 정봉운·43)본관 4층 전축조립장 (1백50펑) 에서 불이나 「라디오」 반제품 2백50대, 전축 반제품 1백대, 조립용 정밀전자계기 30대 등과 내부시설을 태우고 1시간만에 꺼졌다.
피해액은 5백만원 정도(공장측 주장) .
화인을 조사중인 경찰은 이날 하오 5시25분쯤 정전되었다가 8시30분쯤 다시 불이 들어온 뒤 곧 발화했다는 진술에 따라 누전이 아닌가 보고 전기기사 이순훈씨(22) 등 3명을 연행, 경위를 묻고있다.
작업장에는 정전으로 종업원들이 하오 5시30분쯤 일찍 퇴근하고 잔무를 처리하던 6명의 조장도 1시간 뒤에 퇴근, 공장안에는 사람이 없었다.
경찰은 도 조립장의 전기시선이 지난 10월 허가를 받지 않고 가설한 것임을 밝혀내고 우선 사장 정씨를 전기사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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