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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역도·「사이클」·「배드민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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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역도>
역도는 선수 7명 모두가 입상권에 드는 「메달·박스」.
금2, 은3,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제5회 대회의 수준과 비슷하게 금과은 각2개와 동3개를 목표하고있다.
물론 「아시아」지역에는 「이란」의 「야시리」(「밴첨」급)를 필두로 일본의 「미야께」(삼택)(「페더」급)와 「오오우찌」(대내인)(「라이트·헤비」급) 등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하나 우리 나라는 「미들·헤비」급의 윤석원과 「라이트」급의 원신희를 우승후보로 꼽을 수 있다.
윤석원의 최고기록은 4백75㎏. 최근의 연습결과에 따르면 4백80㎏까지 올려 금「메달」이 충분하다는 것이며 원신희 역시 4백20㎏의 자기기록만 들면 일본의 「오노」(소야우영)와 1, 2위를 다투게 되리라는 전망이다.
또 「미들」급의 이춘식은 최고기록이 4백45㎏이지만 최근 기록이 저하되어 4백30㎏으로 2, 3위권, 그리고 「라이트·헤비」급의 박상수는 자기기록을 10㎏ 능가하는 4백35㎏으로 일본 「오오우찌」에 이어 2위가 기대된다.
한편 「밴텀」급의 최문재와 「플라이」급의 박명병도 보유기록면으로는 은「메달」에 해당되나 「페이스」관계로 동「메달」, 「헤비」급의 김대봉 역시 4백50㎏으로 3위로 평가된다.

<사이클>
엄연한 기록경기이면서도 「게임」 중 상호견제가 심하고 승부가 마지막 순간에 결정되기 때문에 기록만으로는 평가되기 어렵다.
제5회 대회 때는 도로경기에서 금과 은「메달」 각1개씩, 그리고 「트랙」에서 동「메달」 2개로 도로경기가 우세했으나 이번에는 「트랙」경기에도 기대된다.
우선 「트랙」의 유망주는 단거리의 김광선과 중거리의 권중현.
두 선수 모두 「게임」운영이 노련한데다가 「라스트·스피드」에 강하기 때문에 두 종목 중 적어도 한 종목의 우승은 바라봄직하다.
그리고 4명1조로 출전하는 도로의 1백㎞과 2백㎞경기에서도 선수의 주력이 고르기 때문에 금「메달」로 예상, 「사이클」의 우승은 최고 3종목까지 내다볼 수 있다.
단지 주최국인 태국이 4개 종목의 「베로드롬」을 석권, 종합 2위의 결점타를 만들지가 크게 우려되고있다.

<배드민턴>
파견 11개 종목 중 비교적 입상가능성이 희박한 종목.
제5회 대회 때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단체에서 이번에도 또다시 동「메달」을 기대하며 한숙이·김종자·윤임순·강영신을 출전시킨다.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최강국에다가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등 만만찮은 강적들이 출전하고있어 동「메달」의 꿈이 과연 실현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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