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오10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8가46 외기노조 아파트 공터에서 박내원씨(54·성북구 종암동44)가 잠옷차림으로 숨져있는 것을 이곳에서 놀던 임종철군(9)등 5명의 어린이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인조사에 나선 경찰은 권 의원(영등포구 당산동121의104) 원장 권오경씨 검시결과에 따라 박씨가 이날 상오4시쯤 영하4도의 추위에 얼어죽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씨의 가족에 따르면 죽은 박씨는 박정신약자로 지난 13일 하오4시쯤 잠옷바람으로 말없이 집을 나가 그 동안 행방을 찾고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