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인줄 알았더니…경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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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파리 10일 AP 동화】『그러한 분이 별세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하고「파리」교외에 살고 있는 한 가정부인은「드골」장군의 서거 소식을 듣고 말했다. 「자닌·아스티에르」부인(36)은『그 분을「콜롱베」에 보낸 게 죄스러워요. 그리고 그 분을 그런 식으로 돌아가시게 한 것은』하고 말했다.
양복점을 경영하고 있는「모리스·망스키」씨는『우리는 그분이 불사조라고 생각했죠. 처음에는 그를 따랐으나 후에 그에 등들 돌린 사람들은 양심에 가책을 느낄 거예요. 나처럼』하고 말했다.
비행기표 판매원인「오딜·와블레」여인은『그분은「나폴레옹」같았어요.「프랑스」가 밑바닥에서 허덕일 때 그 분이 다시 나타나 11년 동안 안정을 주었었어요. 물론 그 분은 은 너무 자신에 차 있고 거만했어요. 그러나 그런 것들은 훌륭한 사람들이 저지를 수 있는 실수지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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