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하오 2시 30분 「플레이·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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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대한야구협회와 공동 주최하는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왕좌인 「롯데·팀」초청 한일친선야구대회가 7일 하오 2시 반 서울운동장 야구장에서 개막된다. 한국 실업선발 「팀」과 첫날 l차 전, 2일째인 8일 12시·2시 반등 「더블·헤더」를 벌일「롯데·팀」은 7일 낮12시 JAL기 편으로 김포공항 착, 내한한다.
명실공히 한국 대표급 선수들로 구성된 실업 선발 군과 2일 동안 3차 전에 임할「롯데·팀」은 금년에 비록 일본「시리즈」에서 「요미우리·자이언츠」 (독매·통칭 거인)에 1승 4패로 분패했지만 일본 「프로」야구기자단에서 금년 일본타율신기록을 수립한 장훈을 물리치고 압도적으로 최우수선수(MVP)로 당선된 21승의「기다루」(목준정명) 투수와 「베스트·나인」에 선정된 「홈런」 25개의 2루수 「야마자끼」(산기유지)와 작년도 신인왕을 획득하고 금년 「홈런」 25개, 타율 3할6리로 타격 6위에 부상한 성장주 3루수「아리또」(유등통세) 등이 내한, 「프로」야구의 정상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10년만에 「퍼시픽·리그」 왕좌에 오른 「롯데·팀」은 이밖에 최다 승 투수 (24승) 「나리다」와 「홈런」22개, 타율 2할4푼7리 (13위) 인 「이께베」와 「에노모도」, 「다이고」, 「니시다」 등 일본 「프로」 야구 대표급 선수들이 등장, 황홀감을 주고 있으며 「로키트」포라는 「핀치·러너」「이이지마」의 준족은 경악 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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