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중국계 여인 끼어|마약 대량밀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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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대전지검 김종구 검사는 3일 전국 중독자에 마약을 대량으로 만들어 판 김원기(61·제조기술자·서울시 서대문 남가좌동), 김연상(43·제조장 제공자·경기도양주군 동두천읍 안흥동), 황창록(62·도매상·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53), 배봉식(48·중간도매상·부산 시 동구 수정동)등 4명을 부산과 서울에서 잡아다 마약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들 두목 최 모(60·강화군)와 자본주 이재만(47·동두천읍), 중국계 여인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전국에 수배했다.
김 등 일당 8명(4명은 앞서 구속)은 중국계 여인·일본계 여인 등까지 끼어 마약 범죄 단을 만들고 작년 8월부터 10월까지 생 아편 수집상인 김연상씨로 부 터 6백10g을 25만6천 원에 사다가 배봉식씨 집에서 마약 히로인을 만들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미군부대 양공주 촌 등지 아편중독자에 1백27만원 어치를 팔아왔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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