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실무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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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헬싱키1일 UPI동양】가공할 핵전쟁의 위험으로부터 일류의 장래를 구출하는데 목적을 둔 제3차 미소전략무기제한회담(SALT)이 제라드·스미드 미 군축 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미국대표단과 소련 부외상 블라디미르·세묘노프를 단장으로 하는 소련대표단이 참석하는 가운데 2일 핀란드 정부의 유서 깊은 19세기 연회장인 스몰라 궁에서 베이노·래스키넨 핀란드 외상의 사회로 정식 막을 올린다.
대륙간 탄도탄(ICBM) 과 요격미사일 방위망(ABM)설치, 저궤도폭격체제(FOBS), 다탄 두 궤도 폭격망(MIRV) 등 각종 병기의 제한을 비롯한 광범위한 전략 및 핵무기의 통제문제를 다루게될 이번 헬싱키 SALT회담은 오는 12월 중순까지 계속될 예정인데 2일의 개막에 이어 제1차 실무회담이 3일주헬싱키소련대사관에서 개최되며 이어 5일에는 미대사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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