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초청표결 2일 연기검토|유엔 정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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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유엔본부28일 동양】「유엔」정야 위원회는 28일 상오 10시55분(한국시간 29일0시55분) 한국초청문제에 관한 3일째 토의를 속개, 우리측 단독 초청 안을 지지하는「벨기에」대표, 공산 측 동시 초청 안을 지지하는「시리아」·남「예멘」·「우크라이나」및「알바니아」등 5명의 연설을 들은 다음 이날 상오 11시30분 산회했다.
공산 측은 발언자를 많이 남겨두어 주말인 금요일(30일)하오 회의를 야간까지 지연시켜 우리측 대표들의 출석이 부진한 틈을 타서 표결을 강행함으로써 저들의 득표를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려는 전략을 세우고있다.
우리측은 어떤 방법으로도 30일 야간회의를 방지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최악의 경우에는 차선책으로 투표를 오는 11월2일로 연기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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