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팀 2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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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육군은 26일 하오 서울운동장에서 벌어진 제24회 전국 종합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주택은과 0-0으로 비겼으나 페널티·킥의 승부로 이겨(4-3) 2연패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육군은 정강지·박리천·최재모 등 청룡 선수와 최운향·배기일·최상철·강종태·정규풍 등 백호 선수를 갖고 있으면서도 이들의 뒤늦은 합숙으로 팀·웍이 없어 연습량이 많고 팀·웍이 잘 짜인 주택은과 시종 고전했다.
연장 30분을 포함해 2시간 동안의 격전을 치른 이들은 5개의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가렸는데 3-3으로 비긴 후 다시 1개씩 찬 결과 육군은 오용순이 성공했으나 주택은은 최성제가 실축함으로써 육군에 승리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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