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 농구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해온 한은의 김영일(29)선수가 오는 24일 약혼식을 갖고 11월12일 화촉을 밝힌다.
신부로는 올해 이대체육학과를 졸업한 장영희(24)양.
김영일은 지난 62년 연대(정외과) 재학 중 제4회 아시아 경기대회에 출전한 것을 비롯, 금년 유고대회에 이르기까지 줄곧 한국대표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해왔다.
신부가 될 장양은 치과의사인 장춘덕씨의 차녀로 이화여중 3학년 시절 제43회 전국체전여중부에 출전, 1백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육상선수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