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상 태풍 간접영향 "제주도 주의해야…방향 꺾을 수도 있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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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상 태풍 간접영향 [사진 기상청]

 
‘남해상 태풍 간접영향’.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GI)’가 남해상에 간접영향을 끼치고 있다.

기상청은 “제17호 태풍 ‘도라지(TORAJI)’의 간접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호 태풍 도라지는 일본 내륙에 상륙한 상태다. 현재 태풍 도라지의 간접영향을 받는 남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오후에는 남해동부 먼 바다까지 풍랑주의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에서도 바람이 점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지므로 남해상에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태풍 도라지는 4일 오전 4시 35㎞/h의 속도로 동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6일 태풍 도라지가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은 60%다. 그런데 제주도를 지나쳐 한반도 남해안에 상륙하거나 일본으로 방향을 꺾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남해상 태풍 간접영향, 큰 피해 없길 바란다”, “남해상 태풍 간접영향, 날씨가 얼른 좋아졌으면 한다”, “남해상 태풍 간접영향, 이름이 독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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