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연봉총액 상승시킨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 1997년(이하 한국시간) 월드시리즈 우승이후 모든 선수들을 팔아치우며 긴축재정를 실시했던 말린스의 팀 총연봉이 오랜만에 상승할 전망이다.

말린스의 래리 베인페스트 단장은 "우수한 선수들을 붙잡기 위해서 팀 총연봉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프리 로리아 구단주에게 설명했고, 로리아가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2002시즌을 뒤에서 3번째인 4천 1백만달러로 팀을 운영했던 말린스는 최대 5천 3백만달러까지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인해 루이스 카스티요·마이크 로웰등 올스타급 선수들과 팀의 에이스급으로 성장하고 있는 브레드 페니를 붙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말린스는 12명의 선수가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갖고있어 총연봉 인상은 호재로 보인다.

또한 트레이드도 활기차게 진행중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협상중인 말린스는 왼손투수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은 선수들른 찰스 존슨(포수)과 프레스턴 윌슨(외야수)인데 존슨이 '트레이드 불가' 조항을 갖고 있어 트레이드가 쉽지많은 않을 전망이다.

Joins 유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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