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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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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국회폐회기간 중 여야간의 선거관계법 협상은 표면에 나온 내무위소위와 막후에 가려진 여야총무의 절충이라는 「빙산형」이중구조로 진행될 듯.
내무위소위는 22일 낮 「뉴·서울·호텔」 2충에서 첫모임을 가졌는데 이 모임에 앞서 김진만·정해영 양당총무는 3층에서 따로 점심을 들며 이 문제에 관해 얘기했다.
정 신민당총무는 김 총무와 소위에 참석해서 『요즘은 정무회의나 의원총회에서 동네북처럼 맞기만 하는데 소위에서까지 오라니 죽을 지경』이라고 엄살을 떨면서도 『언제고 부르면 나오도록 대기하겠다』고 했다.
소위의 윤재명 위원장은 『소위는 신민당이 제안한 44개 개정점을 법적인 차원에서만 검토하고 정치적 배려는 정치「레벨」에 맡기겠다』고해 여야총무의 절충병행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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