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군철수해야 중동평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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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15일로이터동화】「윌리엄·로저즈」미국무장관은 15일 중동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의해서는 소련이 「이집트」에 수둔시키고있는 군대를 철수해야할 것이라 말하고 소련과「이집트」가 「샐」3지대공「미사일」기지를 「수에즈」운하지역에 설치함으로써 「이스라엘」과 소련의 군사적대결 위험성이 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로저즈」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또 미국이 제시한 새 중동평화안에 대해 소련을 비롯한 관계국으로부터 아무 공식회답도 못받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회답지연은 평화안을 검토 중임을 뜻하는 것으로 매우 희망적인 일이며 이 평화안이 결실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소련이 주미대사「도브리닌」을 통해 곧 미평화안에 대한 공식회답이 있을 것임을 비쳐왔으며 「아랍」정부로부터도 회답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로저즈」장관은 대 「이스라엘」 전폭기추가공급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종전과 다름이 없으며 이번 미평화안의 결과를 기다려 최종결정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소련군의 「이집트」철수전망에 대해 병력파유이 「아랍」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이라는 외교정책의 일환이기 때문에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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