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동 동굴 속에 간첩 장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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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일 하오 6시50분쯤 서울 영등포구 남성동 남태령 고개 천연 동굴 속에서 북괴 무장 공비가 버리고 간 기관단총 1정, 실탄 32발, 권총 1정, 권총 실탄 35발, 소음기 1, 탄창 4, 수류탄 l개, 한화 9천6백60원 및 피복류, 식료품 약품 등을 군·경 수색대가 찾아냈다.
이 소지품들은 8일 하오 관악산에 소풍을 갔던 주민 김모씨 (26)의 신고로 발견됐는데 9일 관계 당국은 지난달 22일 국립묘지에 잠입했던 공비 잔당들이 버리고 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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