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군사령관 한신 대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4성이 된 한신 장군(48)은 대쪽같이 곧고 찬 서리처럼 근엄한 전형적 야전군 사령관. 일본 중앙대 법과를 나온 뒤 군에 들어가 육사 2기로 졸업하자 백골 부대장(18연대장) 수도사단 1연대장으로 안강, 함흥, 청진 전투에서 용맹을 떨쳐 태극 무공 훈장을 탔다. 그 뒤 수도 사단장, 육군 감찰감을 거쳐 5·16 땐 내무장관으로 기용, 부정 부패를 뿌리 뽑는데 앞장섰다. 63년 2군부사령관으로 군에 복귀, 6군단장, 육참 차장을 거처 69년4월 야전 군사령관이 됐다. 취미 테니스. 부인 김길자 여사(43)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