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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조직적 대륙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대한축구협회의 초청으로 오는 4일에 내한, 대학선발 및 청룡군과 3차의 친선경기를 벌일 「덴마크」의「블트·쿨루배l903」「팀」에 대해축구「팬」들은 많은 호기심을 갖고있다. 이제까지 한국에는 휴르의 서독·영국·「유고」,남미의 「브라질」, 「러시아」의 각국이 원정을 왔어도 배구의 「덴마크」가 오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축산국으로 알려진 「덴마크」는 우리나라의 영호남지방을 합친 인구4백80만명의 작은나라 (면적4만3천평방km)이지만,축구 「클럽」이 1천4백개나 되는 축구애호국.
축구 「스타일」은 체력적이며 조직적인 대륙형으로서 인구와 면적에 비해 「유럽」서는강호로 손꼽히고있다.
다만「프로·팀」은 아직없고 「스타·플레이」가 「이탈리아」 서독 영국등의「프로·팀」에 들어카 개개인의 이름을 날리고 있는 상태.
그러나 「아마」 축구의 세계무대에서 볼 때「덴마크」과거는 화러했고 현재의 수준도 높다.
1908년 제4회 「런던·올림픽」과 1912년 제5회 「스톡홀름·올림픽」, 1960년 제17회 「로마·올림픽」대회떼「덴마크」는 모두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했고 「멕시코· 월드· 컵」대회의 작년예선에서는 세계축구의 강호 「헝가리」를 이겨 탈락시켰다. 이통에「체코」가 「헝가리」를 대신하여 지난6윌의 「멕시코」본선에 진출했던 것. 「볼트·쿨루벤 」1903이란 1903년에 창립된 축구 「클럽」이란 뜻으로 「유럽」서는 흔히 「크펜하겐」03이라 붙린다.
이 「팀」은 작년에 국내선수권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과거 5회나 「챔피언」을 획득했고 작년의 우승으로 70년도 「유럽·컴」대회에「덴마크」의 단일 「팀」으로 출전하게 되어있다.
이 「팀」에는 FB 「트르벤·니옐슨」(24)HB 「안· 안데르슨」(25) 「플래밍· 키에르케골」(25)과「네덜란드」의 「프로」 선수로 활약중인 FW「겔브·페테크센」(27) 및 「라이트·드린츠라우」(27)등 5명의 국가대표선수가 끼여있어「덴마크」의 대표 「팀」과 같은인상을 주고있다.
이들의 「아시아」윈정은 한국이 첫시발점으로서 한국원정이 끝나는 8일에는 일본으로 떠나 4차의 천선경기를 벌인다.
따라서 「메르데카」 축구대회출전을 앞둔 한국「팀」은 이들과의 경기로「유턴」 축구에 한국이 어느만큼 접근하고 있으며 이들의 성격에 따라 상대적으로 한일두나라의 실력을 따질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매르데카」대회에서의 우승을 어느정도 점칠 수 있을 것이다.
대극일정
▲4일 (토) 대 대학선발(3시)▲5일 (일) 대청통군 (3시) ▲7일 (화) 대청통군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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