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 수시선발 76% 입학사정관 전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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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자대학교는 2014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3.6%에 해당하는 1178명을 선발한다. 그 중 학생의 인·적성, 고교생활충실도,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총 895명을 선발한다.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 비중이 수시모집인원 대비 76%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2014학년도 수시1차 주요 전형에는 바롬®플러스인재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 I, 기독교지도자전형, 특기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 등이 있으며, 수시2차에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Ⅱ와 논술우수자전형이 있다. 바롬®플러스인재전형, 기독교지도자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Ⅱ 등은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바롬®플러스인재전형은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서류종합평가 100%,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 심층면접 40%로 진행이 된다.

박진 입학처장은 “1단계 서류종합평가에서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평가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하며 관심분야에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온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라고 전했다.

 

박진 입학홍보처장

학교생활우수자전형I에서는 면접 없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교과성적과 서류종합평가 점수를 일괄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단 현대미술과, 산업디자인학과는 단계별 전형으로 면접이 별도로 있다.

 박 입학처장은 “학생들에게 면접의 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고교생활의 충실도를 심도 있게 평가하고자 하는 취지가 담겨져 있다”면서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고 학생부 교과성적이 강점인 학생이 지원하면 유리한 전형”이라고 귀띔했다.

 사회배려대상자 선발 전형의 지원 자격은 확대됐다. 사회기여자전형은 기존 지원자격외에 군인·경찰공무원·소방공무원(15년 이상 재직)의 자녀와 3자녀 이상의 다자녀가정 자녀도 지원할 수 있다. 기회균등전형은 우선돌봄차상위대상자 본인 및 가족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여대의 심층면접은 모든 전형에서 유사한 방법으로 실시된다. 학생들은 면접 장소에 들어가기 전 지정된 장소에서 지문을 받아 정해진 시간 동안 준비를 하고 이를 기초로 심층면접에 임하면 된다. 심층면접에서는 기초학업능력, 전공적합성, 바롬인성(긍정적 가치관), 의사소통능력 등을 평가한다. 기출문제는 서울여대 입학홍보처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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