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낙새 보호책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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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0년만에 크낙새의 모습을 발견한 경희대조류연구소(소장 원병오교수)의 보고에 따라 20일하오 문화재위원회 제3분위(위원장 정문기 박사·위원 손치무 박만규 박사)는 광릉숲에 현지출장, 크낙새의 긴급 보호책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날 경희대 조류연구팀과 함께 광릉숲뒤쪽 운학산 기슭 임업시험장숲속에서 크낙새가 쪼아만든 것으로 보이는 지름 12㎝, 깊이 20㎝의 구멍이 뚫린 줄참나무 한그루(수령1백50년, 밑둘레 3m, 높이 15m)를 관찰했는데 조류연구소는 나무 주변에 두쌍의 크낙새가 있는 것으로 본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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