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일간베스트 유저의 공격으로 자살을 생각해봤다고 밝혔다.
낸시랭은 23일 방송된 MBN '시사 마이크'에 출연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일베와 설전으로 곤혹스런 입장에 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사실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안티 세력이 내가 마치 나쁜 의도를 가진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나의 가족사를 파헤치는 움직임으로 운영하고 있던 랭샵도 피해를 입게 됐다. 4년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불면증을 앓게 됐는데 요즘 다시 불면증이 왔다"며 울먹거렸다.
낸시랭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살을 생각해봤다. 왜 연예인들이 자살을 선택하는지 알게 됐다. 나도 여자고 사람인데 많이 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최근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및 일베 일부 회원과 나이·논문표절·친부 생존 등을 놓고 '썰전'을 벌였다.
온라인 중앙일보·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