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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휴스턴, 팀 던컨 이주의 선수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 측은 19일(한국시간) 2월 둘째 주 '이주의 선수'에 동부 컨퍼런스에선 알렌 휴스턴(뉴욕 닉스), 서부 컨퍼런스에선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을 각각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휴스턴은 지난주 평균 37.0득점, 2.3리바운드, 5,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상승세의 뉴욕 닉스를 이끌었다. 특히, 코비 브라이언트가 있는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자신의 프로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 득점인 53점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

닉스는 휴스턴의 득점 력 덕분에 주간 전적에서도 2승 1패를 기록했다.

던컨 역시 지난주 평균 32.7득점, 15.7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연승 행진을 계속해서 이끌었다. 그의 변함없는 활약 덕택에 스퍼스는 원정 경기 8연승을 기록했다.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던컨은 올 시즌 들어 4번째 수상이며 휴스턴은 올 시즌 처음으로 뽑힌 셈이다. 한편, 2월 첫째 주 '이주의 선수'는 올스타 휴식기를 이유로 선정되지 않았다.

지난주 두 선수의 주요 활약상은 다음과 같다.

■ 알렌 휴스턴

▲ (2월 12일 vs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 32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113-107 패배

▲ (2월 15일 vs 피닉스 선스) : 26득점, 6어시스트, 116-115 승리 - 원정 경기 6연패 마감

▲ (2월 17일 vs LA 레이커스) : 53득점 - 프로 데뷔 이후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17-100 승리

■ 팀 던컨

▲ (2월 12일 vs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 36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5블록 슛, 116-111 승리

▲ (2월 15일 vs LA 레이커스) : 28득점, 20리바운드, 3어시스트, 103-95 승리

▲ (2월 17일 vs 새크라멘토 킹스) : 34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 슛, 2스틸, 104-101 승리

한편, 이들 외에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 동부 컨퍼런스 * ( )은 소속팀

폴 피어스(보스턴 셀틱스), 타이슨 챈들러(시카고 불스), 리차드 해밀턴(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브래드 밀러(인디애나 패이서스), 트레이시 멕그레이디(올랜도 매직), 알렌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안토니오 데이비스(토론토 랩터스)

◇ 서부 컨퍼런스

길버트 아레나스(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 케빈 가넷(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스테판 마버리, 아마르 스타더마이어(이상 피닉스 선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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