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농경의 발상은 동남아|중동보다 3천년앞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AP동화】타일랜드에서 최근 발굴된 고고학적 자료들은 문명이 티그리스 유프라테스강가의 비옥한 토지에서 발상했다는 교과서 주장에 구멍을 뚫고있다.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두차례의 발굴장소에서 나온 유물들을 보면 타이인들은 바빌로니아인이나 히브리인 조상들보다 훨씬 전에 농사를 짓고 있었으며 중국인들보다 천년이나 앞서서 청동무기와 연장을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하와이대학교 고고학교수 빌헬름·G·솔하임2세 박사는 타일랜드북부의 버마국경 근방에있는 스피리트·케이브(신령굴)에서 발견된 농사용 씨앗들은 현대인이 발견한 것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며 이런 사실들은 『중동의 기름진 초생달지역에서 농업이 발상했다는 역사서의 주장을 뒤엎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씨앗들은 탄소시험결과 1만1천6백90년전 것임이 밝혀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