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강력한 농산물가격평준화시책에도 불구하고 주요 농·수산물값이 이미 연중 가격억제선을 훨씬 넘어섰다.
9일 관계당국에서 밝혀진 5월말 현재 주요 농·수산물(16개 평준화대상품목) 가격상승율은 작년말 대비 6.5%로 작년 동기의 상승폭 9.4%에 비해서는 둔화된 셈이나, 올해 억제선을 1.5포인트나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김·마른명태등 농수산물 값은 본격적인 출회기를 맞아 작년말대비 35.1%, 17.1%가 각각 떨어진데반해 기타 품목은 전반적으로 앙등, 콩 15.4%를 비롯, 고추 16.4%, 보리쌀 10.5%, 분유 9.3%, 달걀 13%, 쇠고기 6.5%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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