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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배씨의 가든·파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한국장미회(회장 오재경)가 주최한 제8회 전국장미전이 1일∼2일 대한YWCA 강당에서 열리고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에서 총 2백30점의 장미가 출품되어 서로의 미를 겨루었는데 심사결과 특상에는 김철배씨의 가든파티가, 진에는 이명란씨의 에덴.로즈, 선에는 천갑준씨의 가든파티, 미에는 박영호씨의 피스가 각각 뽑혔다.
심사위원들은 신인발굴을위해 전년도 입상자들의 작품은 찬조로 결정하고 신인중에서 입상자를 뽑았으나 특상만은 파격적으로 작년도 금메달리스트인 김철배씨가 당선되었다고 발표했다.
김철배씨는 대천에서 정미소를 경영하면서 3백여평되는 정원에 부인과함께 취미로 장미를 가꾸기 시작한지 4년째된다면서 『지금은 40종의 장미가 80그루 가량된다.』고 자랑했다.
김씨의 부인 이은숙씨는 해풍이 심한 바닷가에 집이있어서 장미가 다칠까봐 가마니로 싸주고 보살피느라 여간 힘이 들지않았다고 그동안의 고충담을 털어놓았다.
이번 장미전에는 새로운 품종전시외에도 장미를 주제로한 꽃꽂이가 함께 선보였는데 이를 대상으로 2일 인기상을 뽑는다. 수상식은 2일하오 4시 전시장에서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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