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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원이 만취, 곯아 떨어져|열차 승객들 무임 승차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경주】30일 새벽3시11분쯤 경주발 부산행 제551 열차를 타려던 승객 김영곤씨(38·경주시 광남동 275) 등 50여명은 역 야간 당번 직원 송종호씨(44촌)등 11명이 술에 취해 자는 바람에 차표를 사지 못해 무임 승차를 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차표를 사지 못해 차를 놓친 일부 승객들은 경주역에 항의했다.
그런데 이날 밤 당번으로 근무하던 역무 조역 송종호씨 등 11명은 밤 근무를 하면서 둘러앉아 술을 마신 것이 취해 잠에 떨어진 것이다.
경주 경찰서는 30일 이날 야간 근무자 11명을 직무 유기 혐의로 입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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