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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안 남기기 운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전국의 음식점에서 먹다 남아서 버려지는 음식(짬빵) 량이 자그마치 1백30만 섬, 평년작 수확량 2천6백16만 섬의 5%에 해당하는 사실이 밝혀져 「음식 안 남기기 운동」「음식 알맞게 제공하는 운동」이 제창되고있다.
서울중앙YMCA에서는 서울의 한식·양식·화식·중국식의 음식점 15곳을 상대로 「짬빵」 량을 조사, 한식 A급의 음식점에서는 하루에 10말, 화식 C급에서 1말 등 평균 한 음식서 5말 가량 「짬빵」을 남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사실은 서울의 2천7백55개의음식점에서 1년간 2백12만76말을 낭비, 13만의 수원시민을 1년간 먹여살릴 수 있는 22만섬에 해당하며 전국적으로는 90만의 대구시민을 1년간 먹여 살릴 수 있는 음식을 「짬빵」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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