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외채·과열 투자를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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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조동오 특파원】일본은 오는 27일 제4차 대한 국제 경제 협의체 총회에서 한국 경제의 외채 과다와 과열 투자 경향에 우려를 표명, 앞으로 시설 투자에 보다 신중을 기하도록 한국 정부에 권고할 예정이다.
22일 외무성 소식통들은 한국 정부가 외채 상환 부담을 경상 외대 수입의 15% 이내로 억제할 계획이지만 최근 세계 은행 조사에 의하면 이 부담이 연 8%의 경제 성장률 밑에서 72년 18%, 76년에는 17%를 각각 상회할 전망이기 때문에 이같이 권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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