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구경에 예산만 낭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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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O…한국의 「골프」 사상 최대규모의 잔치를 치르게 된 서울 「컨트리」는 대회진행과 외국인 접대 등에 몇 가지 헛점을 보여 석연치 않은 불평을 샀다.
O…당초에 입장권 제도를 채택, 관람료를 1천원 (대회 기간 일괄)씩으로 못 박았던 서울 「컨트리」는 이를 제대로 실천하지 못해 당일 입장권제 2백원으로 했다가 그나마도 흐지부지하는 통에 공짜구경도 속출해 화려한 초대권과 입장권에 예산만 낭비, 「골프·피아르」와 입장권 수입에도 함께 실패.
O…또한 외국인 「골퍼」들을 위한 「버스」 (워커힐∼대회장)도 알맞은 시간에 운행하지 못해 10일엔 확성기로 「버스」운행 시간을 알리는 등 거의 즉흥적 처리로 갈팡질팡 했다.
O…이 밖에도 「캐디」에 대한 연습비 지급에도 일관성이 없어 「캐디」 일부에서 투덜투덜 거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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