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독 정상회담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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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9일AP·로이터=본사종합】「닉슨」 미국 대통령과 「빌리·브란트」 서독 수상은 10일과 11일 두 번에 걸쳐 백악관에서 미-서독 정상회담을 열고 「유럽」 주둔미군 감축 가능성 및 상호 관심사, 구공시(EEC)와 미국의 유대강화, 동서 긴장 완화문제, 월남전 및 중동문제 등 광범한 문제들을 토의한다고 외교관리들이 9일 말했다.
「브란트」 수상의 수상 취임 후 처음 있는 이번 「닉슨」 「브란트」 회담에서는 ⓛ주「유럽」 미군의 감축문제 및 서독의 주둔 경비분담문제 ②EEC의 보호무역정책으로 인한 미국의 대 「유럽」 수출의 타격 극복책 ③서독이 소련 「폴란드」 동독 동구 공산국가들과 벌이고 있는 관계개선 및 화해협상과 동서 긴장 완화문제 ④「과테말라」 주재 서독 대사 「칼·폰·슈프레티」 백작의 납치 및 살해에 뒤따르는 외교관 신변보호를 위한 국제회의 소집 등 여러 문제들이 토의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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