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환경 개선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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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하워드·E·휴스턴」 주한 「유세이드」처장은 6일 하오 한양「로터리·클럽」초청, 연설에서 한국의 차관도입액이 투자 유치액의 16배에 달한다고 지적, 투자 유치를 위해 정치안정, 국가 재정의 건실화, 정부 지배도의 축소 등 경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휴스턴」처장은 이어 차관보다 투자의 이점은 원금 부담 없이 이자율 정도의 부담으로 경제 개발을 추진해 갈 수 있고 외국의 대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면 기술개발 효과도 아울러 거둘 수 있는데 있다고 덧 붙였다.
또한 그는 한국 경제가 성장 과정에서 공업의 비약적 발전과 농업의 침체를 가져온 것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문제인데 3차 5개년 계획이 사회 개발 계획에 방향을 두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밝힌 다음 농촌 개발은 경지 정리, 영농 방식 개선, 석회질 비료 공급 확대(토지 산성화 방지) 등에 역점을 두고 있으나 판로 개척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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