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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고객 눈길 끄는 냉장고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배우 전지현이 김치냉장고 기능을 넣은 ‘지펠 T9000 김치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김치 전문 보관 기능까지 갖춘 냉장고

한국인의 밥상에서 김치를 빼놓을 수 없다. 갓 담근 김치부터 계절김치, 김장김치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사계절 내내 곁에 두고 먹는 음식이다. 그만큼 김치를 맛있게 먹기 위한 보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일반 냉장고에 김치를 보관하면 특유의 아삭거리는 식감이 쉽게 변할 수 있다. 장기간 보관하기도 힘들다. 이런 이유로 김치를 제대로 보관하기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해주는 김치냉장고가 인기다. ‘1 가구 1 김치냉장고’가 보편화될 정도로 김치냉장고는 필수 가전이 된 것이다.

하지만 작은 신혼집에서 살림을 시작해야 하는 예비·신혼부부가 냉장고를 고를 때는 고민이 많다. 아직 가족구성원이 적어 김치를 많이 먹지는 않지만 부모님이 주신 김치를 맛없게 먹기에는 아쉽기 때문이다. 작은 평수의 주방에 별도로 김치냉장고를 둘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서다.

최근에는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가 반영돼 냉장고에 김치 보관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대용량 냉장고 ‘지펠 T9000’에 김치 전문 보관 기능 ‘아삭플러스’를 추가한 ‘지펠 T9000 김치플러스’를 다음 달 초에 출시한다.

김치 염도와 보관 상태 따라 온도 조절 가능

기존의 지펠 T9000은 매일 사용하는 냉장고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상냉장 하냉동’의 형태였다. 900ℓ의 대용량이며 냉동·냉장·살얼음·특선의 온도 조절이 가능한 ‘참맛냉동실’ 기능이 포함됐다. 여기에다 김치냉장고 기능이 합쳐져 ‘아삭플러스’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냉장고의 오른쪽 하단에 배치된 아삭플러스는 김치냉장고의 김치 전문 저장기술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각 칸의 바닥에 냉기를 잡아주는 메탈쿨링 플레이트가 설치돼 적당한 보관 온도를 칸마다 유지시켜준다. 김치를 오랜 시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초보 주부들이 어렵게 느끼는 김치 숙성도 버튼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갓 담근 김치를 칸에 넣고 숙성 버튼을 누르면 김치를 숙성시켜주는 기능이다. 김치의 염도와 보관 상태에 따라 온도를 강·중·약으로 조절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원하는 맛으로 김치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트리플 독립냉각’ 기술이 적용된 냉장실과 냉동실, 김치냉장고 각각에 별도의 냉각기가 적용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 기술은 냉장고 내부의 음식물 냄새가 서로 섞이는 것을 막아주며 식재료 본연의 맛을 지켜준다. 자동으로 냉장고의 문이 닫히는 ‘오토클로징’기능도 더해졌다. 서랍을 손으로 살짝 밀게 되면 쉽게 밀려 들어가 자동으로 닫힌다. 부주의에 따른 문 열림으로 인한 냉기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게다가 냉장고를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냉장고 내부의 냉기와 선반, 벽면의 세균을 살균하는 ‘이온살균청정기+’도 포함됐다. 지펠 특유의 리얼 메탈 디자인도 반영됐다. 오는 31일까지 예약판매한다. 이 기간 중 구입하는 고객에 한해 40만원 상당의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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