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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패러디 2탄, "해운대를 차지해라" 영화보다 재밌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설국열차 패러디 2탄, `폭염열차` 영상 캡처]
[설국열차 패러디 2탄, `SNL` 화면]

 
‘설국열차 패러디 2탄’

개봉 12일 만에 관객 수 600만 명을 넘은 영화 ‘설국열차(감독 봉준호)’의 패러디물이 이어지고 있다. 호화생활을 누리는 머리칸 사람들에게 대항하는 꼬리칸 사람들의 혁명이라는 영화 콘셉트를 패러디한 것이다.

최근 유튜브에는 ‘폭염열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불쾌지수 200%, 그리고 폭염 2013년. 인류 마지막 피서지역 해운대. 백사장을 차지하기 위한 그들의 반란이 시작되었다”라는 설명이 있다.

‘해운대 폭염열차’는 더운 여름철 외국 휴양지로 여행가려는 앞쪽 칸 사람들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꼬리칸 사람들의 모습이 영화 장면과 교차 편집돼 웃음을 자아낸다.

음주운전 물의로 활동을 중단한 개그맨 유세윤도 설국열차 패러디로 방송에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SNL코리아’ 에서 유세윤은 ‘설국열차’ 패러디에 출연했다. 유세윤은 꼬리칸을 대표해 장명옥에 맞서는 인물로 등장했다.

유세윤이 단백질블록이 지겹다고 항변하자 정명옥은 “그럼 이걸 먹어”라면서 두부 한모를 권했다. 유세윤이 건네받은 두부를 한입 베어 물자 옆에 있던 출연자는 “다시 그러지 말라”고 말했다. 유세윤이 5월말 음주운전 후 자백한 것을 풍자한 것이다.

설국열차 패러디 2탄을 본 네티즌들은 “설국열차 패러디 2탄이 영화보다 재밌네”, “유세윤 셀프디스 복귀작 설국열차 패러디 2탄”, “설국열차 패러디 보니 영화 흥행 실감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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