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수송선 해상 피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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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5일AFP급전합동】미 국방성은 15일 「타이」정부군에 주려는 탄약과 군병기를 적재하고「타이」로 향하던 미군 수송선 「컬럼비아·이글」호에서 민간인 선원들이 「타이」행을 거부, 반란을 일으켰으며 배는 「캄보디아」영해 안으로 들어갔다고 정식으로 확인했다.
「컬럼비아·이글」호와 선단을 지어 「타이」로 가던 딴 군 수송선 「라파하노크」호는「컬럼비아·이글」호를 떠난 선원 24명이 해상을 표류하는 것을 발견, 구조해 올렸다고 국방성은 밝혔다.
「타이」와 월남 해역에 배치되어 있는 미국 해군 해안 경비대 공군은 「컬럼비아·이글」호가 예정 항로에서 이탈, 「캄보디아」영해로 들어갈 때까지 입체적 감시 작전을 펴고 있는 동안 미국 정부는 이 문제에 관해 「캄보디아」정부와 외교 교섭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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