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무너지는 영「개의 섬」독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런던 UPI동양】「런던」「템즈」강에 있는 「개의 섬」의 대통령「테크·존즈」(37)와 그의 두 명의 수상들 「레이·파제트」(35)와 「존·웨스필트른」(36)은 9일 독립을 선언한 후 곧 조롱거리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닥쳤다.
75만 6천 4백 32평에 달하는 「개의섬」은 「런던」「웨스트·인디아」방파제 지역과는 교량 두 개로 연결되고 있는 섬으로 「타워·햄릿」구의 일부에 속하고 있다.
「개의 섬」 독립을 선포한 사람들의 말로는 「타워·햄릿」구청 당국이 이 섬의 이름을 「런던」탑의 이름을 따서 지어줄 것, 상점·학교 및 공공교통수단을 마련해 줄 것 등의 섬 주민들의 요청을 묵살한데 대한 항의로 독립을 선언했다고 말하는가 하면 「에디스·스콰이어즈」부인은 이 같이 독립을 선포한다면 『완전한 바보들로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원상으로 돌아가자는 연판장을 돌리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