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 등에 사복경관 30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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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경찰은 24일「엑스포」기간 중 일부 과격분자들의 불온한 움직임이 있음에 대비, 대한민국국관등 10개관에는 자체 경비와는 따로 10∼30명씩의 사복경관을 고정 배치키로 했다.
대판부 경찰조사에 따르면 좌익계와 월남평화 연맹 등 과격파「그룹」6개 단체는 안보와만박분쇄 공동 투쟁회를 구성, 「엑스포」기간 중 회장주변에서 피상「데모」를 벌이는 외에 10개관을 폭파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자유중국은 손문 미술관에서 갖다 진열하려던 일부 품목진열 계획을 취소했다.
경찰이 조사한 10개 대상관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관 ▲미국관 ▲중화민국관 ▲소련관 ▲일본관 ▲월남관 ▲「쿠바」관 ▲「그리스도」교관 ▲만박 미술관 ▲VIP영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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