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희]총사에 구자경씨|회장 [바통] 2세가 계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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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고구인회회장의 후계자 문제로 관심을 모았던 락희재벌은 9일 고인의 장남 구자경씨(금성사 부사장)가 그 [바통]을 이어받음으로써 재벌2세 등장의 첫 케이스가 되었다. 9일 락희계기업 합동이사회는 새로운 총사 추대와 함께 금성사를 가전사업, 통신, 전선 등 3분야로 나누면서 경영진의 대폭개편을 단행했다. 락희재벌은 원래 구인회씨의 형제와 장성한 자녀들이 함께 경영에 참여하고 있었던 만큼 후계자 등장에 비상한 관심을 모아 왔었다.
그러나 락희재벌주식은 고인의 지주분이 가장 많았고 그 상속자가 구자경 신임회장이었던 만큼, 예정된 코스로 진용개편이 이루어졌다고 재계는 평하고 있다.
이날 개편된 낙희의 새 진영은 다음과 같다.
▲럭희그룹 기획조정실장겸 한국[콘티넨탈카븐」사장 구정회(금성사사장) ▲락희화학 사장 박승찬(락희화학부사장) ▲금성사사장 허준구(반도상사 사장) ▲금성통신사 사장 윤욱현(금성사 전무) ▲금성전선사장 허신구(락희화학 전무) ▲반도상사 사장 구자승(반도상사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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