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립국 외교 확대|일·북괴 접근 경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70년대 외교의 기본방향을 통일기반 구축에 두고 있는 정부는 한국외교의 문젯점으로 주한미군의 감축 및 철수가능성, 한국문제에 대한 자유진영국가의 지지감소 경향, 일본의 북괴 및 중공에 대한 정경분리정책 강화, 북괴의 대중립국 침투와 이에 따른 중립국의 [두개의 한국관]등으로 분석했다.
외무부가 지난 수년간 70년대 외교의 문젯점과 정책방향을 분석 종합한 끝에 이같은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에 대처키 위해 ①북괴도발이 근절될 때까지 주한미군의 지위에 변동이 없도록 대미교섭을 강화하는 한편 자유진영 제국의 친한세력 기반을 확대할 것을 당면목표로 세웠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