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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학생 3명 입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산】부산시경외사과는 8일 일본 [와세다]대학사학부재학생 좌좌목양(22) 문학부 죽전현일(22) 좌좌목규부군(22) 등 3명을 문학재관리법 위반혐의로 입건,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이들은 구랍 26일 관광 여행차 우리나라에 들어와 서울·부산·대구 및 남해도 등지를 돌아다니며 산양집(곤)등 우리나라 지정문화재 50여권 등 우리나라 고서 80여권을 갖고 지난 7일하오 5시쯤 한일정기여객선 [간스이마루](한수환)편으로 귀국하려다 경찰에 붙들린 것이다. 문공부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에 의하면 고려때의 정몽주, 이조때의 율곡 등의 친필로 된 지정문화재가 50여권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고서들의 입수경위를 캐고있는데 죄상이 드러나는대로 이들 세 일본대학생을 구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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