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전투준비 태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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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임충식 국방강관은 31일 새해에는 전후방근무와 행정요원 등 직책병과에 구애됨이 없이 모든 장병에게 유격, 산악 훈련 및 공수낙하훈련을 실시, 전문요원으로서 그능력을 발휘할수있도록 편성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임장관은 전장병에게 보내는 신년사에서 『새해는 북괴가 노리는 소위 적화통일을 위한 70년대의 첫해』임을 상기시키고 각종 방어시설의 보강과 주요시실의 지하화, 신장비도입, 노후장비교체를 통해 만반의 전준순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다짐했다.
임강관은 향토예비군에도 유격훈련, 야간훈련, 사격훈련을 실시, 장차 비정규전의 주축을 이루게 하며 국가비상시 현역군을 뒷밤침할수 있도록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군수제도에 있어서도 전군에 일대 보급경제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한 임장관은 군원계획에 있어서 운영비를 절약하고 투자비에 중점을두며 야전비상식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등 전쟁물자의 준비태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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