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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염 재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문=간장염이 3개월만에 재발되어 입원했던 사람입니다. 2주일간 입원 끝에 호전되었고 의사는 그 이상의 치료보다 안정과 영양을 취하도록 권해서 절에가서 휴양을 하며 간장약과 영양제를 듬뿍 복용했읍니다만 오히려 나빠진 검사결과가 나왔읍니다 무슨 까닭일까요? (남 39)
답=필경 약을 과신한 나머지 음식에 소홀했거나 산에서 산책. 등산등 심한운동을 했기때문입니다. 간장병의 필수 치료요건은 ①원인제거 ②균형있는 영양섭취③심신의 절대안정입니다 ⓛ번은 의사가 할일이나②번과③번은 환자의 할일입니다 간장병이 쉽게 낫지않는 이유는 환자의 노력부족과 경제적 자의적인 원인으로 또는 요령을 잘 몰라서 ②③번을 지키지못하기때문입니다. 영양은 무조건 고기를 잘 먹으라는 말이아닙니다. 전분, 흰자질, 지방,「비타민」을 고루먹되 체중이 표준보다 10%이상 늘지않을만큼 알맞게 섭취할것입니다 편식은 금물입니다 간에 좋다는 영양제는 합성한 것입니다. 같은성분의 물질이지만 대체로 천연음식으로 섭취하는것이 영양제의 수십배나많다고합니다. 그밖의 간강약은 필요량이상 섭취하면 오히려 간이 이것을 분해해버려야하므로 부담이 커지고 소화기등 타장기에 부작용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약효성분은 일반적으로 10분의1이고나머지 9는 파괴해야하는 과중한 일이 됩니다
정신적인 안정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흥분할수륵 항이뇨「호르몬」이 뇌하수체후엽에서 많이 분비하여 체내의 소변을 배설하지못해 배와몸이 붓습니다 간장은 체내 「호르몬」을 조절합니다. 즉 많은것은 파괴합니다 정신적흥분으로 기타「호르몬」분비의 과다는 간에부담이갑니다. 그밖에 필요없는 약은 되도록 피하고 영양은 천연음식물을소화시켜 흡수할것입니다. 담배와술은 해로운편이많으며 간장약 영양제는「비타민」이라도 심리적인효과 이상기대않는것이 안전책입니다. 급성간강염은 2∼3개월안에 만성은 2∼3년안에 재발할 위험이있습니다. 계속 주의를 요합니다. 담당이상종박사(고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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