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틴버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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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화란의 경제학자로서 경제학에 있어서 경제 과정의 동태적 분석을 완성, 집약한 현대 계량 경제학계의 태두. 「라이덴」 대학에서 물리학, 「암스테르담」과 「오슬로」 대학 등에서는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로테르담」 경제 대학 교수로 일해왔다.
또한 화란 정부의 중앙 통계국에 근무, 전후에는 중앙계획국장을 역임하고 1932년 미국의 개발 분석 자문관으로 있으면서 수리 통계 및 동력학을 경제학에 도입한 계량 경제학의 개척자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1936∼38년까지는 「유엔」의 전신인 국제 연맹의 경제 자문관으로 경제 개발 계획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66년에 「유엔」 개발 계획 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이미 1937년에 『경기 순환론의 통계적 검증』을 저술, 투자의 증감이 경기 선동의 주요 동인이 되고 투자는 주로 기대 이윤에 의해 결정되며 이자율 및 가속도 원리의 효과는 2차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점을 당시의 각국의 통계 자료를 바탕 삼아 명확히 분석해냈다.
이것은 전후에 계량 「모델」에 의한 경제 정책 연구로 발전, 유명한 단기 정책 「모델」이 작성되었다. 그후에는 후진국 개발 문제를 연구, 국민 경제 계산 가격을 채용함으로써 사회적 후생 함수의 극대화를 목표로 한 경제 정책, 나아가서는 경제 체재 선택의 필요성을 제창했다. 주저는 『경제 정책의 이론』 (On the Theory of Economic Policy) 『경제 발전 계획론』 (The De-sign of Development) 『새로운 경제』 (Lessons from the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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